※ 해당 제품은 존슨게이밍 기어로 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러비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COZ사의 DC02 IEM게이밍 이어폰입니다.
이어폰 리뷰가 처음이기도하고,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매리트 있는 제품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테스트기간
· 10일
테스트 환경:
· Fiio K11
· topping d10 balanced
사양 및 제품 가격
· 제품 가격 : 35,900원 → 24,900원
· 제품명 : CCZ SOLO DC02 게이밍 이어폰 IEM 인이어 프로게이머 게임용
· 색상 : 실버 , 블랙
· 마이크 여부 : 없음
포장확인 / 언박싱
포장의 경우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사진과 제품의 성향이 간단하게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케이블 이어팁 크기별 3종(기본장착 포함), 유저가이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제품 리뷰
제품의 경우 외부 표면이 메탈로 되어있어 처음 받은 인상은 생각보다 고급지다. 였습니다.
존슨 사장님께서 이가격대에선 정말 말이 안된다고 하셨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이어폰들에 비해서도 메탈로 인해서 이어폰이 너무 가볍지도 않아 나름 중후하고 멋진 제품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는데요, 이어팁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편이였습니다.
이어폰의 착용감에 비해서 이어캡의 날이 많이 얇고 내부 관은 단단하게 되어있어 이어폰을 귀에 넣었을 때 착용감이 살짝은 아쉬웠고 소리 또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어캡은 폼 방식과, 말랑말랑한 재질의 이어캡을 모두 사용해보았는데, 폼 방식의 경우 소리가 너무 먹히는 듯한, 오히려 저음이 뭉게지는 느낌을 받은 반면, 말랑한 번들 이어캡을 사용했을 때엔 번들 이어캡에선 들어볼 수 없던 맛있는 저음 베이스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운드 / 착용감
아무래도 이어폰인 만큼 소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현재 게이밍 이어폰 시장에는 사실 2~5 만원 사이에 쟁쟁한 IEM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정말 비싼 이어폰들도 정말 많이 있죠.
저또한 정말 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이어폰부터 20~30만원대 이어폰들도 많이 써보았지만, 사실 게임할 때에 사용하는 이어폰은 10만원도 안하는 이어폰을 주력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이유는, 비싼 이어폰들은 대게 정말 넓은 범위의 소리를 보여주어야하기에 플랫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점도 있고,
너무 저렴한 이어폰들의 경우 드라이버의 성능을 뻥튀기하기위해서 베이스를 너무 강조하여 머리가 울리고 오래 착용하기 힘든 이어폰들이 대다수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한 DC02 이어폰은 전체적인 V자 형태의 튜닝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음감을 하기에는 아쉬울 수 있는 튜닝의 형태이지만, CCZ DC02는 "게이밍"을 바라본 이어폰이기에,
나름 알맞는 튜닝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C02의 장점은 강하지 않은 베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게 저렴한 게이밍 이어폰들은 "베이스" 튜닝을 강조한 튜닝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FPS 게임의 경우 흔히 말하는 "발소리"의 부분이 저음 부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러할 경우 발소리는 잘들리지만 정작 총소리를 포함한 그외의 소리는 먹먹해지고 폭팔 소리까지 같이 커지며,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머리가 아픈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DC02의 경우 V자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베이스가 중고음을 침범하여 소리를 무너지게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착용감입니다.
정말 많은 인이어 방식을 사용한 유저로써, 착용감이 정말 중요했는데요.
IEM의 경우 이어폰을 어떻게 착용하냐에 따라서 소리가 바뀌기도하며, 착용 시간이 긴 사람일 수록 편안하고 흘러내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 이전 주력으로 사용하던 이어폰이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듦에도 불구하고, 이어폰이 계속해서 흘러내려 정말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DC02의 이어폰 모양이 이를 어느정도나마 해소해줄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의 끝 날개부분을 추가로 고무로 만들어 넣어놓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이어폰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더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 사진상의 있는 비교군 이어폰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단 저 사진에 있는 DC02를 제외한 이어폰들 모두가
제 기준 흘러내리는 이어폰들입니다.
작은 유닛에 큰 이어팁도 사용해보고, 큰 유닛에 중간팁을 사용해 귀여 우겨 넣기도 해보고 반대도 해보고 모두 해보았지만, 계속해서 이어폰을 귀에 다시 넣어줘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에 반한 DC02는 저 날개 하나로 귀에 딱 걸쳐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4시간을 사용하면서도 이어폰을 빼는 경우 말고는 다시 꽂으려고 손을 가져다 대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이어폰의 착용 위치나 방법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떻게 끼고 있느냐의 따라서 소리의 질감, 공간감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DC02의 이러한 솔루션은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약간의 단점 또한 없지는 않았는데요, IEM의 특성상 모든 사람의 귀에 맞추어 제작되는 것이 아니기에 고무의 높이가 살짝있어, 귀에 꽂았을 때 약간 아프거나,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평가, 정리
저가형 IEM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엔 정말 뛰어난 제품들도 정말 많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제품들 사이에서도 꽝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적어도 DC02 제품은 꽝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5만원 이하의 저가형 인이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마음에 들어해 주력으로 쓰던 이어폰과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 일반적인 생활에서도의 사운드도 준수했기 때문입니다.
비싼 이어폰들을 두고 이걸 이 리뷰를 쓰는 현재까지도 케이블에 이어팁까지 커스텀해가며 쓰고 있다는게 저 또한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러분, 소리엔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소리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그 기나긴 모험 들 중 2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CCZ SOLO DC02 모델도 함께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CCZ SOLO DC02 IEM 게이밍 이어폰 리뷰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당 제품은 존슨게이밍 기어로 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구매처, 공식수입사 : 존슨 게이밍 기어